청와대가 야스쿠니 신사에서 A급 전범을 분사하면 `전범 참배`라는 국내외적 비판을 피해나갈 수 있다는 일본 일각의 의견에 대해 A급 전범을 분사해도 야스쿠니는 야스쿠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서 A급 전범을 분사하면 마치 문제가 해결되는 것으로 인식되는 것에 대해 우리 정부 입장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특히 제국주의 침략과 한반도 병탄의 주역들을 추앙하는 현실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편으로는 2만천 여 명의 한국인 희생자가 합사되어 있는 현실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