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7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위원회를 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 과제 40개를 확정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한명숙 국무총리는 곧이어 중소기업의 생산 현장을 방문해 상생협력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실천 의지를 밝혔습니다.
수출은 늘어나고 있지만 고유가와 환율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한명숙 총리는 대중소기업상생협력위원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상생과 혁신을 통해서만이 중소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각 부처별로 추진해 온 상생협력 정책들을 묶어 추진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이어 중소기업간담회에 들른 한 총리는 혁신형 중소기업 후보군을 선정해 기술과 자금, 인력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직접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그러나 어떤 해결책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대기업과 중소 기업간의 상생과 협력이라며 이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