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업은 FTA 등 개방확대와 농산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맞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농민들이 개방의 파고를 걱정하고 있을 때 개방에 맞서, 새로운 농업의 미래를 찾고 있는 사람들 또한 많습니다.
`개방에 맞선다`제 1편은 전통식품인 한과를 지역특산품으로 특화시켜 계약재배를 통한 쌀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소득도 높이는 현장 입니다.
천혜에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경기도 포천 들녘에는 부쩍 자란 벼들의 푸르름으로 가득 합니다.
그러나 푸르름 뒤편에는 농민들에 근심도 함께 영글어 갑니다.
다름 아닌 쌀 개방으로 국내산 쌀 시장이 위축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안정적인 판로 마련을 위해 한과마을 클러스터를 탄생시켰습니다.
포천전통한과마을은 우리나라 한과 생산량의 45%를 생산하는 곳으로 그만큼 한과의 주원료인 찹쌀과 맵쌀의 소비량이 많습니다.
포천시는 이러한 점을 착안해 국내산 쌀의 안정적인 판로 마련의 일환으로 계약재배란 대안을 마련 한 것입니다.
계약재배는 시와 농협이 쌀 생산을 위한 생산비 일부를 지원해 줌으로써 농민에겐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을 보장해 주고 소비자는 품질 좋은 상품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에 효과가 거둘 수 있습니다.
농민들도 계약제배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또한 포천 정통 한과마을은 2000억 규모의 국내시장 확대는 물론 세계적인 먹거리로 거듭나기 위해 한과 체험관 건설 등 중장기적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과체험 마을이 본궤도에 오르면 교용창출효과는 물론 올해 61%에 지역 농산물 소비량이 75%까지 끌어 오를 수 있을 것 기대 됩니다.
우리 먹거리의 저변 확대와 세계화 속에 새로운 농촌의 미래도 개척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