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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의약품과 쇠고기 등 한미간의 4가지 통상현안이 우리 정부가 협상 시작을 대가로 일방적으로 양보한 이른바 `선결조건`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종훈 한미FTA 수석대표는 20일 KBS와 MBC 라디오에 잇따라 출연해 약가 적정화 방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약값 적정화 방안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변함이 없고 쌀도 협상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

김종훈 한미 FTA 수석대표는 KBS와 MBC 라디오에 잇따라 나와 최근 한미 FTA의 쟁점이 되고 있는 약값과 쌀 문제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먼저 가격에 비해 효능이 좋은 제품만 보험에 적용하는 약값 적정화 정책, 즉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약값 적정화 방안은 이미 지난 5월 3일 발표했고 그 전부터 미국 업계와도 협의했던 만큼 미국이 반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약효를 검증하는 문제는 신약이든 복제약이든 동일한 과학적 기준으로 봐야한다며 이런 원칙이 지켜진다면 분쟁의 대상이 되지 않을거라며 강한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이로써 PD수첩등 일부에서 4가지 통상현안에 포함됐다고 제기하는 약값 적정화 방안의 유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입증했습니다.

김종훈 수석은 쌀문제는 미국이 아직도 관심이 있어 하지만 우리의 민감 품목인 만큼 오는 8월 양허안 교환에서는 상당히 보수적으로 작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민감 품목이 많은 농업 분야는 긴급수입제한조치인 세이프가드 방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협상 결렬 가능성은, 서로의 균형이 크게 맞지 않을 땐 타결될 수 없겠지만 그런 상황으로 가지 않게 노력해 조정하는 것이 협상가의 임무라는 말로 대신했습니다.

김 대표는 일각에서 제기하고있는 협상기간의 연장에 대해선 현재까지 분석을 보면 연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