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에너지 개발 확대로 우리 기업의 상반기 해외 플랜트 수주실적이 크게 늘었습니다.
수주 시장도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라 경제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해외플랜트의 상반기 결산과 하반기 전망을 알아봅니다.
상반기 해외 플랜트 수주는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10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자원개발 경쟁과 석유화학 플랜트 발주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분야별로는 해양플랜트와 석유화학, 산업설비 플랜트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수주시장도 전통적인 텃밭이었던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유럽과 북미 지역으로 다변화됐습니다.
중소기업들의 해외 플랜트 시장 참여도 크게 늘어나고 수주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수주건수를 기준으로 중소기업들의 수주비중은 지난해 21%에서 42%로 대폭 늘었습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고유가 지속에 따라 발주 물량이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시장개척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는 한편 중장기 플랜트 수출금융 지원을 확대해 하반기에도 국내 업체들을 적극 도울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 플랜트 수주 목표인 200억 달러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