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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건교부장관 건설협회 초청 간담회
국내 건설업체들이 최근에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체들과 건설교통부장관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의 제도개선 의지와 업계의 상생협력의지가 다시한번 확인됐습니다.

침체된 건설경기에 지난 4월에 문을 닫은 업체수만 56곳에 이릅니다.

매달 부도 업체수는 증가하고 지방에서는 아파트 미분양이 속출하는 데다 공공 SOC사업마저 정부 예산이 감소하거나 민자사업으로 전환돼 중소건설업체들의 경영난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공사규모가 커지면서 자금력이 풍부한 대기업에는 수주기회가 많아져 건설업계 부익부 빈익빈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건설, 군수, 화물 같은 성장산업이 경제가 발전하면서 비중이 낮아지는 만큼 업계 생존을 위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대한건설협회는 새로운 건설판로 모색과 함께 국내 건설업계에 난무한 부실업체를 정리해야만 체질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서류 심사를 통해 발급하고 있는 건설업 면허권을 강화하거나 권한 자체를 업계로 이양해 내부 감시를 통한 부실 양산을 원천봉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해외건설수주 경험을 가진 대기업과 협력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줄 것을 강조하는 한편 강북 뉴타운 개발과 재건축, 재개발 과정에서도 물꼬를 터달라고 건의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이미 올 3월에 열린 건설업계상생혁신방안보고회에서 나온 여러 가지 방안을 실천 중이라고 밝히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업계와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업계 구조조정과 대중소 건설업체들 사이의 상생협력체계 구축노력이 정부의 제도개선 의지와 맞물려 가라앉은 건설경기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