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환보유액이 석달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천246억9천만 달러로, 전달 말에 비해 18억 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 증가는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화 등 다른 통화 표시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난 데다 보유외환 운용수익도 일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 9억8천만 달러가 줄었으나 지난 3월과 4월에는 각각 13억9천만 달러와 55억5천만 달러가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