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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우울증 환자 급증…'힐링캠프'서 치유해요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우울증 환자 급증…'힐링캠프'서 치유해요

등록일 : 2016.05.13

앵커>
요즘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꼭 우울증까진 아니더라도 바쁜 일상에 지친 나머지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우울증이 있거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힐링캠프가 열렸습니다.
양혜원 국민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흔한 정신질환으로 마음의 감기로 불리는 우울증, 최근 몇 년사이 우울증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2천10년 51만 6천여 명에서 지난해는 59만 9천여 명으로 불과 5년 사이 16%나 많아졌습니다.
20대 청년부터 80대 어르신까지 연령대와 상관없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 (81세) / 우울증 환자
"제가 몸이 안 좋은 게 좀 슬프고 내가 이러다 죽나 하는 생각도 들고 자녀들도 같은 말을 해도 좀 틈(트집)을 주고 그러면 좀 서운하고 그런 생각이 들어요.“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심한 스트레스로 우울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힐링 캠프입니다. 서울시와 사회공헌재단이 함께 마련한 것으로 최근 추세를 반영하듯 참여자들은 대부분 50대 이상 중년 여성들입니다.
먼저, 자기소개와 함께 현재 자신의 심리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사진을 고릅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카드를 집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힐링 강사의 말이 이어지고 이번에는 마음껏 웃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웃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소리 내서 웃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말에 일부러 소리를 내서 웃어봅니다.
이번에는 재미있는 공기놀이를 하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다들 신이 났습니다.
등산을 함께 하며 멋진 자연을 감상하고 화사한 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모처럼 스트레스도 풀리고 우울했던 마음이 저만치 날아가는 듯 기분이 좋아집니다.
가벼운 우울증은 스스로 노력해도 치유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할 때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는만큼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김경란 교수 /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약물치료나 면담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우울증은 재발이 잘 될 수 있는 병이어서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유지치료가 꼭 필요한 병입니다. 우울증은 흔히 '마음의 병'이라고 합니다.“
자칫 긴 세월을 끌 수도 있는 만큼 우울한 증세가 있으면 마음을 터놓고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민리포트 양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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