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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부산 대학로 놀이터' 청년 문화 열기 후끈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부산 대학로 놀이터' 청년 문화 열기 후끈

등록일 : 2016.05.20

앵커>
‘대학로’ 라고 하면 보통 서울의 대학로 거리를 떠올리실 텐데요.
그런데, 부산에도 비슷한 공간이 있습니다.
청년들은 물론 시민들도 함께 즐기며 어우러질 수 있는 부산 대학로 놀이터가 바로 그곳인데요.
청년 문화 열기가 넘치는 대학로 놀이터를 강다경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부경대학교 앞 가로수길, 이곳에 부산 대학로 놀이터가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가로수길을 따라 플리마켓이 펼쳐져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만든 액세서리부터 향초까지 비교적 싼값에 다양한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정성들여 만든 수공예 제품같이 청년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아기자기한 물건도 많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청년들의 큰 꿈과 이야기가 담겨있는 소중한 공간, 물건을 구경하는 시민들은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며 소소한 행복을 함께 합니다.
프리마켓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흥겨운 청년들의 무대가 나타납니다.
대학로 놀이터에 뜨거운 열기를 더해주는 콘서트존입니다.
대표적 젊은 문화인 랩부터, 이곳이 아니면 쉽게 볼 수 없는 인디언 전통 춤까지, 청년들의 새로운 시도가 엿보입니다.
무대 위의 학생들은 끼를 발산하고, 지켜보는 시민들은 함께 즐기며 소통합니다.
콘서트 존은 사전에 신청만 하면 청년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한 켠에서는 자선나눔바자회도 열렸습니다.
음식을 팔아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기 위해 마련된 바자회, 준비해온 재료가 금방 동이 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겁습니다.
대학로 놀이터의 좋은 취지가 자선 나눔 바자회와 함께 더욱 빛났습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 맞은 대학로 놀이터는 부산지역의 각 대학교 학생회와 동아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입니다.
매주 금요일 6시부터 9시까지 청년들만의 톡톡 튀는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행사 내용이 갈수록 풍성해지면서 입소문을 타고 외부에서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덕 / 부경대학교
"축제기간이 아니더라도 편하게 즐길 수 있고 얼마 전에도 제 친구랑 같이 왔는데 친구가 타지 다른 학교 학생인 데도 즐길 수 있어서 그런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는 공연과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는 대학로 서포터즈도 출범했습니다.
아이디어 구상부터 홍보까지 대학생들 스스로 자신들의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대학로 놀이터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무연 간사 / 한국대학문화연합회
“청년 문화가 요즘에는 유흥 쪽으로 폐쇄적인 공간에서 많이 놀더라고요. 이런 청년들을 이제 밖으로 끌어내고자 했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 대학로 놀이터, 대학생들에겐 열정과 꿈을, 시민들에겐 젊음의 열기를 함께할 수 있는 청년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민기자 강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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