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마트폰은 더 이상 젊은이들의 전유물이 아니죠.
어르신들도 절반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스마트폰이 여러 가지 재미와 편리를 주긴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사용하면 목이나 눈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니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유한권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어르신들이 연신 스마트폰 영상 버튼을 눌러댑니다,
연꽃의 아름다움을 담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사진기에 익숙했던 노인들에게 스마트폰은 추억을 담는 필수품입니다.
옹기 종기 모여 앉은 노인들이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손자, 손녀들과 문자나 사진을 주고받고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나누는 모습은 일상이 됐습니다.
인터뷰> 엄명순 수강생 / 서울 강남구
“휴대전화 활용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없어요. 아이들도 찍어 주면서 노후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취미가 하나 늘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주는 교육도 인깁니다.
검색과 소셜네트워크는 물론 영화 제작까지 스마트 폰의 다양한 기능을 익힙니다,
인터뷰> 김헌배 / 서울 강남구
“동영상 제작법을 배우고 있는데요. 손자손녀들도 찍어주고 동료들과 동영상을 편집을 해 서로 돌려보며 즐거운 노후생활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인터뷰> 권희남 / 서울 서초구
“너무 재미있어요. 끝까지 배워 노후 즐거운 취미 생활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65살 이상 노인들의 스마트폰 보유비율은 지난 2012년 13%에서 지난해에는 49%로 최근 3년 사이에 3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어느새, 남녀노소 막론하고 스마트폰은 대중화되면서, 우리 생활 속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필수품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스마트폰은 노인의 삶을 바꿔놓고 있지만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장시간 사용하면서 손목이나 목통증, 안구건조증 등을 호소하는 노인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우창 /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목통증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어르신들이 고개를 숙이거나 불안한 자세에서 스마트폰을 오래사용 할 경우 목에 통증이 오게 됩니다.자주 쉬거나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줘야 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노인들의 눈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장시간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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