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인을 사로잡는 한류의 매력,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자메이카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코리안 캠프가 열려서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이동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드라마 속의 한국말과 문화를 배우고 연기도 해보는 자메이카 학생들의 모습이 진지합니다.
한국어가 쉽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드라마 대사를 따라 한 마디 한 마디 익힙니다.
포토존 앞에서 고운 빛깔의 한복을 입은 봉사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처음 배워보는 태권도.
자세는 엉성하지만 열정만은 뜨겁습니다.
한국봉사자들이 자세를 잡아주면서 이내 폼새가 잡혀갑니다.
한식 교실도 인기입니다.
닭볶음탕과 김치 김밥을 직접 만들어보고 먹어보면서 한국 음식을 체험합니다.
인터뷰> 앨리슨 알렌 / 테크놀로지대학교 컴퓨터과학전공
“한국문화를 정말로 사랑해서 코리안캠프에 왔고요. 언젠가 한국에 가기를 희망합니다.“
우리의 전통 놀이도 체험해 봅니다.
투호 통에 화살을 하나라도 더 넣기 위해 애쓰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점묘화 기법으로 태극기를 만들어보고 붓글씨로 자신의 한국 이름을 써 보면서 한국문화를 알아갑니다.
인터뷰> 아니타 베커 / Colbourne 대학 경영학 전공
“자메이카 문화와 다른 독특한 문화를 접촉해서 너무나 좋았고 코리안 드라마와 문화에 관심 있어서 코리안캠프가 좋았습니다.”
케이팝 콘테스트는 한류 열기로 가득합니다.
자메이카 학생들은 그동안 숨겨왔던 케이팝 노래와 춤을 뽐냈습니다.
인터뷰PIP> 크리스탈 / 코리안콘테스트 대상
“엄청 신났고 상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 노래를 배우는데 2주 걸렸고 케이팝 정말 좋습니다.“
인터뷰PIP> 하사리, 앨리슨 / 코리안콘테스트 1등상
“춤추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너무나 멋있었어요. 대상은 받지 못했지만 1등한 느낌이었어요. 춤 출수 있는 기회에 감사했어요.“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코리안 캠프는 국제청소년연합의 한국대학생 해외봉사자들이 준비했습니다.
인터뷰>남혜진 /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케이팝 클래스를 맡았는데 사실 준비 할 게 많아서 밤을 새보기도 하고 힘들었지만 학생들이 와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정말 행복했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자메이카에 한류를 소개한 코리안캠프는 올해 처음 열렸습니다.
이번 코리안캠프를 통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국민리포트 이동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