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새정부 출범 정책이슈 바로가기 이매진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본문

KTV 국민방송

깊어가는 가을…책에서 인생의 깊이 느껴보세요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깊어가는 가을…책에서 인생의 깊이 느껴보세요

등록일 : 2016.10.14

앵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가을입니다.
옷섶을 파고드는 찬바람에 삶에 대해서 생각이 깊어지는 이 계절은, 독서에도 가장 어울리는 시기인데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한 책들을, 최영숙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촌각을 다투는 선택과 수많은 만약에 직면하는 응급실 의사가 타인의 삶과 죽음에 개입하고 관찰한 내용을 글로 담았습니다.
저자는 응급실에서 마주하는 환자의 고통과 죽음, 그리고 의사의 번민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사고와 죽음, 또 삶에 관해 기록한 '만약은 없다'는 의료계의 현실과 지금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인터뷰> 남궁 인 / ‘만약은 없다’ 저자 (응급의학과 전문의)
"때로는 끔찍하고 때로는 슬픈 일들을 응급의학과 의사인 화자가 최대한 세밀하고 치밀하게 기록해서 펴낸 책이 ‘만약은 없다’라는 책입니다. 최대한 환자들에게 공감하고 의사가 실제로 그런 일들을 겪으면서 힘들어하고 힘에 부쳐하고 그런 감정을 담으려고 노력한 책이고요. 실제로 응급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는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게 쓴 책입니다."
트로이 전쟁 중 배고픈 병사들이 먹어치운 잡곡으로 만든 접시가 오늘날 피자가 된 이야기.
스파게티 제면기를 만들었던 다빈치.
화가의 이름을 따서 지은 카르파초 등 이 책은 각종 요리를 통해 이탈리아의 문화와 역사를 알려줍니다.
이밖에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예시와 연습문제를 통해 글쓰기를 도와주는 '글쓰는 삶을 위한 일년'과 전통을 이어가는 종갓집 음식과 술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 '요리책 쓰는 선비 술빚는 사대부'가 각각 문학분야와 사회과학분야 추천도서에 선정됐습니다.
인문과학분야에는 디지털 시대에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조명한 '인간 인터넷'과 동양인과 서양인이 서양미술에 관한 대화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권을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 '동양인은 모나리자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가 추천됐습니다.
정교하고 신비한 뇌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뇌 과학자들'과 호르몬을 통해 인체의 생리현상을 체계적으로 요약한 '뭐든지 호르몬'은 자연과학분야 추천도서에 선정됐습니다.
읽기 좋은 가을입니다
좋은 책 한권을 통해 세상을 향한 더 넓고 더 깊은 시야를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최영숙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