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도서관 가 보셨습니까?
단지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서, 다양한 문화가 함께 하는 공간으로 달라지고 있는데요.
도서관의 변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국 도서관 대회가 열렸다고 해서, 최유선 국민기자가 달려가 봤습니다.
[기사내용]
다양한 모습으로 독자에게 다가가는 도서관이 다 모였습니다.
I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도서관 날로 진화하는 인터넷 서점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면서 더러워진 책을 소독하는 독서 소독기 달라지는 도서관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본 직지와 모바일 체험도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홍천하 / 광주대 문헌정보학과
앞으로 도서관 사서가 되려고 생각하기도 했고 장차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서 이곳에 한 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65개 기업이 도서 관련 상품과 124개의 다양한 부스에는 전국의 도서관 관계자는 물론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대통령상을 받은 대구 경동초등학교와 서울 서대문구립도서관을 비롯해 우수 평가를 받은 전국의 도서관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권연순 교장 / 대구 경동초등학교
독서의 행동화 그리고 그러한 일상적으로 지속적으로 꾸준히 실천하는 일상화 그래서 마지막으로 독서를 습관화하는 이러한 세 가지 키워드를 들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략들을 통해서 오늘의 대통령상의 영예를 얻게 된 것 같아요.
인터뷰> 이정수 관장 / 서울 서대문구립도서관
지역에 있는 공공도서관은 다 그 지역의 자랑거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대표로 상을 받았다고 생각하고요. 축제 분위기 속에 전국 도서인 대회의 막이 오릅니다.
올해 처음으로 주는 ‘이병목 참사서상’은 서울 도서관 이용훈 관장이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이용훈 관장 / 서울도서관
이 상은 지금 도서관 현장에서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우리 선배 동료 후배 사서들과 함께 받은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서관문화전시회, 만남의 자리 등을 시작으로 둘째 날인 27일까지 학술 프로그램, 도서관 문화 전시회가 열립니다.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책 도시 대구' 브랜드를 알리고 ‘책 읽는 대구 만들기’ 주제로 세미나도 열었습니다.
인터뷰> 이영옥 / 대구시청 교육청소년정책관
시민들에게 도서와 관련된 많은 정보들을 제공하고자 저희들이 제53회 전국도서관대회를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변화하는 도서관, 세상을 리드하다!'란 주제로 열린 전국도서관대회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우리의 도서관이 직면한 문제점을 고민하고 다양한 해결책 알아보는 자리입니다.
인터뷰> 곽동철 회장 / 한국도서관협회
전국에 있는 우리 도서관인들이 다 모여 도서관에 관한 이론적인 연구를 서로 교환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실무문제도 정보교환을 하는 하나의 축제의 장으로 보시면 됩니다.
1962년 처음 개최한 이후 매년 열리는 전국 도서관대회는 규모나 내용면에서 성장을 거듭하면서 우리 도서관 문화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