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셍 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처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세계적인 명작 동화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구촌 40여개 나라의 동화를 다양한 언어로 만나보는 ‘동화로 만나는 세계’ 전시회 현장을, 구영슬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동화 속 주인공들을 만난 어린이들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전 세계의 대표적인 동화책을 읽으며 다른 나라들의 문화와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웁니다.
동화 속 캐릭터와 지도를 보면서 여섯 개 대륙의 동화를 읽고 각 나라의 수도와 인구에도 관심을 갖습니다.
엄마, 아빠 손을 잡고 함께 온 가족 단위 관람객들, 처음 보는 이색 전시회에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습니다.
인터뷰> 최은영 / 서울 서초구
“그림 원작도 매우 잘 살리면서 보기 좋게 구성이 잘 돼 있는 것 같아요.”
관심이 쏠린 것은 전 세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읽는 프랑스의 명작 ‘어린 왕자’
어린왕자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만나는 색다른 자리.
세계 각 나라 언어로 읽는 어린왕자에서는 프랑스와 러시아, 그리스, 영국 등 4개 나라 언어로 어린왕자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국제교류재단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 전시회로 전 세계 44개 나라 28개 언어로 쓰여진 동화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특히 주한 외국 대사관과 문화원이 선정한 각 나라의 대표적인 동화 4백여 권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시와 함께 ‘어린이와 함께 하는 마술 쇼’도 열려 연말 분위기를 한층 돋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엄윤아 / 서울 성동구
“여태까지는 뮤지컬 종류를 많이 보다가 이렇게 마술을 아이들과 같이 보니까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함께 무대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성황 속에 열리고 있는 이번 동화로 만나는 세계 전시는 내년 2월까지 이어집니다.
인터뷰> 곽신숙 수석 / 서울상상나라 운영실
“이제 곧 겨울방학을 맞아 많은 어린이들과 가족분들이 오실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한겨울 속에 펼쳐진 동화 전시회, 푸근한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이곳으로 가족 나들이해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구영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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