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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그림책 읽어줘요 “두런두런” 효과 만점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그림책 읽어줘요 “두런두런” 효과 만점

등록일 : 2016.12.20

앵커>
취약계층의 유아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책 읽어주는 자원활동가인 두두샘이 4년째 이어오고 있는 두런두런 프로그램인데요.
훈훈한 현장 박선미 국민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기사내용]
책 읽어주는 선생님 두두샘이 아이들에게 그림책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소 서먹하던 아이들이 책을 통해 선생님과 가까워집니다.
일주일에 한 번 두두샘이 유치원을 찾아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두런두런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고미정 두두샘 / 서울서부교육지원청
“사랑의 교감을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어요. 아이의 특성에 맞게 책이 주재료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놀이가 주재료가 되기도 해요. 아이의 성향에 맞게 융통성 있게 수업을 해요.“
소외 계층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은 3살에서 5살까지 어린이들의 정서와 언어 발달을 돕기 위한 겁니다.
책을 읽어주는 선생님 이른바 두두샘은 자원활동가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인터뷰> 홍지애 유아교육복지전문가 / 서울서부교육지원청
“취약계층 유아나 정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는 굉장히 효과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서부교육지원청의 두두샘들이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진심으로 하는 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뭉클해요.”
두두샘과 유치원장 교육청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현장 경험을 나누고 발전방향을 논의합니다.
현장음>
“우리가 만나는 아이들이 평범하지 않잖아요. 그 아이가 계속 피하고 16회 차에 선생님을 반겼대요. 엄청 감격스러웠답니다. 눈이 마주치고 소통이 된다고 느꼈을 때...”
시행 4년째를 맞은 서울시 교육청의 두런두런 프로그램.
책 읽어주는 봉사에 참여한 선생님들은 고민도 털어놓고 유아들과 친해지는 나만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합니다.
인터뷰> 안경애 두두샘 / 서울남부교육지원청
“저는 못 보고 지나가는데 아이들이 “두런두런 선생님!”하고 달려와서 안길 때면 정말 잘했구나 생각도 들어요. 나이가 많으니까 인제 그만 나오세요 할 때까지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하려고 해요.“
두런두런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는데 올해 자원봉사 선생님으로 410명이 활동했고 참여 유아는 652명에 이를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환 / 서울시교육청 참여협력담당관
“많은 감동을 느꼈고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들 제가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여기서 나오는 의견을 교육청 정책에 잘 반영해서 내년에는 두런두런 사업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두두샘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꿈을 종이비행기에 담아 날립니다
두런두런 톡톡원탁토의는 두두샘들이 유치원에서 취약계층 유아를 만나 실제 겪은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이 생각을 나누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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