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늘 감사합니다"···소방관을 울린 배달음식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늘 감사합니다"···소방관을 울린 배달음식

등록일 : 2018.08.22

장현정 앵커>
우리를 위해 주저 없이 화염 속으로 뛰어들고, 자신의 목숨마저 내어놓는 오늘날의 영웅.
바로 소방관들입니다.
견뎌내야 할 게 참 많은 소방관들에게 따뜻한 메시지가 전해져 화제입니다.
'늘 감사하다'는 응원의 한 마디가 소방관들에게 배달되어 왔다는데요.
최근 화제가 된 SNS 소식들, 김은재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은재 국민기자>
1. "늘 감사합니다" 소방관을 울린 배달음식
출처> 페이스북 '소방의 시시비비'
출처> 페이스북 '119 안전복지사업단'

지난 7일 SNS에 올라온 한 사진입니다.
'119는 사랑입니다.', '파이팅하세요.'
따뜻한 메시지가 배달음식 포장 용기에 적혀있습니다.
한 소방관이 주문한 배달음식이 사장님의 진심 어린 손글씨와 함께 도착한 겁니다.
음식을 받은 소방관은 '밥을 시켰는데 감동이 배달 왔네요'라며 고마운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여기 또 한 곳'이 있다며 또 다른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치킨 박스와 함께 온 메모지에 '늘 고생 많으십니다. 덕분에 저희가 안전하게 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라는 가슴 따뜻해지는 말 한마디가 적혀있었습니다.
감사의 마음이 담긴 메시지는 소방관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2. 병사 월급 모아 기부한 22세 공군 병장
출처> 대한민국 공군
출처> 대구교육청

전역을 앞둔 공군 병장의 기부 미담이 화제입니다.
지난 7일,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손유승 병장이 병사 월급을 아껴 모은 돈 320만 원을 순직 공군 조종사 유자녀에게 기부했습니다.
손 병장은 지난 4월 전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조종사와 함께 복무한 인연이 있었는데요.
손 병장은 "순직 조종사는 생전에 따뜻한 분이셨다"며 그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갚고 싶어 월급을 모아 전달했습니다.
손 병장의 미담 사례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대구고 재학 시절엔 성적우수장학금 전액을 기탁했고, 중학생 때는 형과 함께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으로 4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는데요.
꾸준히 베풂을 실천하는 손유승 병장, 덕분에 세상은 아직 살만한 것 같습니다.

3. "나 걸었어" 세계를 감동시킨 '첫걸음'
출처> 페이스북(@romanclevelanddinkel)

파란 망토를 두르고 양손엔 멋진 막대를 든 채 행복한 웃음을 지어 보이는 이 아기 영웅은 '로만 딩켈'입니다.
로만은 항상 밝은 미소를 보여주지만, 실은 '이분 척추'라는 선천성 기형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불완전하게 닫힌 척추뼈 때문에 혼자 걷기란 어린 로만에겐 기대하기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로만과 로만의 가족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넘어지고 쓰러져가며 노력한 끝에 최근 로만은 세계를 감동시켰습니다.
지난 1일, SNS에 로만이 스스로 걸음을 내딛는 영상이 올라온 겁니다.
영상 안에서 로만은 반려견인 메기에게 "나 걸었어"라는 말을 건네곤 행복한 웃음을 지어 보입니다.
이 영상은 2주 만에 약 25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희망을 보여준 로만, 드넓은 들판을 뛰어다닐 날도 머지않은 것 같죠?

국민리포트 김은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