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막이 올랐습니다.
아시안게임은 올림픽과 비슷하지만 종목이 더 다채로운데요.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컴퓨터로 하는 'e스포츠'나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 같은 이색 종목들이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갑니다.
아시안 게임의 재미를 더해 줄 이색종목들 오지민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오지민 국민기자>
천천히 가고 친구들과 손잡고 넘어져도 흥겹기만 합니다.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어린이들은 아시안 게임 종목에 출전한 선수처럼 힘차게 달려봅니다.
인터뷰> 임세현 / 서울 반원초 학생
“속도 낼 때 신나요.”
인터뷰> 이소영 / 서울 방일초 학생
“우리나라 선수들이 일등 할 것 같아요.”
아시안 게임 종목에 채택된 롤러스케이트 경기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까?
롤러스케이트는 20Km 레이스를 60분 이내로 달려서 먼저 도착하는 순으로 순위를 결정합니다.
컴퓨터 게임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안에 들어왔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등 6개 컴퓨터 게임으로 예선 후 종목별 7개 팀이 본선에서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패러글라이딩 즐기는 사람들이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하늘을 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선주 / 경기도 화성시
“선수들이 이렇게 연습 과정을 거쳐서 뛴다고 생각하니까 저도 선수의 마음을 갖고서 조금 더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창공을 시원하게 가르는 패러글라이딩이 이번 아시안 게임의 신규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건강에 스릴을 더한 레저가 이제 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루는 스포츠 대열에 정식 합류한 겁니다.
금메달이 6개나 달린 종목인 패러글라이딩은 대체 어떻게 순위를 가릴까?
인터뷰> 김진우 / 패러글라이딩 교육기관 대표
“패러글라이딩의 정밀착륙대회는 정확한 목표지점에 착륙하는 것이며 크로스컨트리대회는 주어진 타스크를 가장 먼저 돌아 골에 착륙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영상촬영: 장경자 국민기자)
암벽을 오르는 스포츠 클라이밍, 물 위를 달리는 제트스키까지 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 종목들이 전 세계 인구의 2/3를 차지하는 45억 아시아인들의 축제를 보고 즐기는 재미를 더 해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오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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