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댄스로 워라밸···몸과 마음 챙겨요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댄스로 워라밸···몸과 마음 챙겨요

등록일 : 2018.08.22

장현정 앵커>
주 52시간 근로제가 일상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변화는 저녁 시간의 여유인데요.
야근과 회식이 줄면서 퇴근 후 취미와 여가활동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밤이면 댄서로 변신하는 직장인을 최영숙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최영숙 국민기자>
영어교육 전문회사에서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정 리차드 씨.
160명이 넘는 강사들의 교육과 관리 업무를 하느라 늦은 퇴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주 52시간 근무제 이후 저녁 시간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인터뷰> 정 리차드 / 교육전문회사 팀장
“마음 편하게 퇴근할 수 있어서 워크 라이프 발란스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준 것 같아요. 회사에서는 열심히 일하고 끝났을 때는 내가 하고 싶은 취미생활을 하고...”

디자이너 이무진 씨.
겉으론 화려해 보이는 직업이지만 철마다 참신하면서 상품성이 있는 디자인을 내놓아야 한다는 부담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이무진 / 패션 디자이너
“디자인 일을 하다 보면 사람들과 많이 부딪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그래서 웨스트 코스트 스윙을 선택했는데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고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들은 이른 퇴근 후 바로 발길을 옮깁니다.
가볍게 스텝을 밟으며 춤을 추는 모습이 사뭇 즐거워 보입니다.
이들은 일주일에 서너 번 동호회 친구들과 함께 흥겹게 스윙 댄스를 추면서 스트레스를 날려 보냅니다.

인터뷰> 손새라 / 유치원 교사
“제가 신경성으로 위가 아플 때가 있는데 이 춤을 추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니까 제 건강이 좋아지고 살면서 사람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인터뷰> 이무진 / 패션 디자이너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활력소가 되는 것 같아 이 춤을 사랑합니다.”

기본 스텝만 익히면 자유롭게 춤출 수 있는 웨스트 코스트 스윙은 주 52시간 근무의 영향으로 배우는 사람도, 동호회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 리차드 / 교육전문회사 팀장
“(웨스트 코스트 스윙은) 대중음악 가요나 힙합 알엔비 같은 음악으로 맞추는 커플 댄스고요. 누구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춤입니다.”

스윙 댄스는 건강은 물론 집중력, 기억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점이 연구 결과 입증됐고 비용도 적게 들어 직장인들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 남지원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움직임과 예술이라는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고 당연히 운동을 하면 움직이는 것이 운동이기 때문에 몸이 기분 좋아지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 예술로 승화되는 부분이 있어서 우리 몸의 스트레스를 발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영상취재: 최영숙 국민기자 / 영상촬영: 장경자 국민기자)

춤을 통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는 사람들.
늘어난 저녁 시간 삶의 여유와 재미뿐 아니라 건강까지 챙기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영숙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