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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스라엘군, 가자 북부 공습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이스라엘군, 가자 북부 공습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4.24 11:41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스라엘군, 가자 북부 공습
이스라엘군에 현지시간 23일 가자지구 전역에서 몇 주 만에 가장 강력한 수위의 공습을 단행하면서 이스라엘군과 하마스의 전투가 다시 격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에 공습을 가하고 야포 사격도 실시했는데요.
가자지구 주민들은 무서운 밤이었다며, 탱크와 전투기 공격이 멈추지 않았다고 다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녹취> 라밥 / 가자지구 주민
"저는 폭격을 받고 집에서 도망쳤습니다. 어느정도 군사작전이 끝난 줄 알았는데 공격이 시작되고 집과 주거용 건물이 파괴되어 충격을 받았어요."

녹취> 아말 / 가자지구 주민
"불행하게도 그들은 우리를 다시 원점 상태로 데려갔습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채 집에서 도망쳤어요."

아울러 지난 16일 가자지구에 다시 들어온 이스라엘군 탱크가 북부 접경지에 있는 도시 베이트 하눈으로 진입을 시도했는데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 사격을 하고 탱크를 재진입시킨 것은 약 넉 달만이라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미 대학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확산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지구 휴전과 이스라엘 거리두기를 촉구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컬럼비아대와 뉴욕대, 예일대 등 미국 명문대에서는 지난주부터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반유대주의 논란 속에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격화하면서 학생들이 무더기로 체포됐고, 일부 학교는 수업을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외부인의 캠퍼스 출입을 금지하는 등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녹취> 메이순 / 시위 학생
"저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인식을 널리 알리고 싶은 아랍 학생입니다. 대량학살은 75년 동안 일어나고 있고,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시위를 계속하고 대화를 계속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계속되고 반유대주의가 확산되면서 일부 유대인 학생들은 실제로 위협을 느끼고 있는데요.
이렇게 험악해진 미국 대학의 분위기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각각 지지하는 학생들 간에 벌어진 갈등의 골이 메워지지 않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8천500억 원 규모 추가 군사 지원
영국 총리실은 현지시간 23일 우크라이나에 5억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8천500억 원 규모의 군사 지원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추가 지원으로 2024~2025 회계연도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국의 군사 지원 규모는 30억 파운드, 약 5조 1천억 원으로 늘어나게 됐는데요.
영국은 이번 추가 지원액은 우크라이나에 시급하게 필요한 탄약과 방공, 드론, 엔지니어링 지원을 신속히 제공하는 데 쓰일 것이라며, 드론은 영국에서 조달되고 국내 군수품 공급망 강화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와 별도로 장거리 순항 미사일 스톰섀도를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의 무기와 장비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리시 수낵 / 영국 총리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5억 파운드를 추가로 보내면서 올해 30억 파운드를 지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사상 최대 규모의 영국 군사 장비 패키지를 제공할 것이죠."

한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마을들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전체 접촉선에서 주도권을 쥐고 우크라이나군을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세르게이 쇼이구 / 러시아 국방장관
"우리 군은 전체 접촉선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적을 계속 밀어내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전투 결과로 도네츠크의 페르보마이스케와 보흐다니우카, 노보미하일리우카 마을을 장악했습니다."

또 러시아는 미국과 다른 동맹국들의 위협에 맞서 무기와 군사 장비 생산을 계속 증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4. 영,'르완다 망명·이주 안전 법안' 의회 통과
리시 수낵 총리가 간판 정책으로 추진한 '르완다 망명·이주 안전 법안'이 영국 상하원을 모두 통과했습니다.
2018년 이후 보트를 타고 영국해협을 건너온 불법 이민자는 총 12만여 명인데요.
보수당 정부가 내놓은 이 법안은 소형 보트를 타고 영국해협을 건너오는 망명 신청자를 르완다로 보내는 정책입니다.
이 법안에 따르면 300명이 이주할 시 르완다에 우리 돈으로 약 2천억 원이 일시불로 지급되고, 정착하는 이주민 1명당 약 3천420만 원이 추가 지급됩니다.
르완다 정부와 시민들은 영국 의회에서 법안이 통과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르완다로 이주하는 사람들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앨리스 / 르완다 주민
"우리는 영국으로부터 이민자들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영국의 발전을 지지할 것입니다."

수낵 총리는 올여름 첫 비행기를 띄우고 이후로도 매달 정기적으로 항공편을 띄우겠다고 밝혔는데요.

녹취> 리시 수낵 / 영국 총리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계획이 마련되어 있고, 이 비행기들은 어떻게든 뜨게 될 것입니다. 첫 비행기는 10주에서 12주 후에 떠날 예정이죠."

하지만 인권 침해 논란과 국제법 충돌 우려는 아직 해소되지 않아, 실제 실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5. 버려진 옷에 생명 불어넣기
사람들이 버려진 옷에 예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이곳은 남미 국가 칠레입니다.
칠레에서는 '지구의 날'을 맞아 버려진 옷들에 생명을 불어넣는 프로젝트를 실시했는데요.
먼저 버려진 옷들을 수거한 뒤, 이 옷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예쁜 그림을 그려넣으며 일명 '에코백'으로 변신시켰습니다.

녹취> 베로니카 / 프로젝트 참가자
"밖에서 모래를 뒤져 옷을 찾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특별한 물건으로 변신시킬 수 있도록 셔츠와 블라우스를 찾았어요."

새롭게 탄생한 이 가방은 인도주의적 기관의 도움을 받는 3,700명의 아동 및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인데요.
환경도 보호하고, 많은 사람들도 도울 수 있는 특별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자원봉사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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