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군이 동해상에서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해상은 물론 수중, 공중에서 동시다발적 도발이 이뤄진 상황을 가정해 실전 같은 훈련이 진행됐는데요.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한미 해군의 이지스구축함이 전술 기동을 하며 바다를 가로지릅니다.
현장음>
"총원 전투배치, 훈련, 둘, 셋."
가상의 적 무인기가 식별된 상황.
장병들은 즉시 대응 태세를 갖춥니다.
현장음>
"시각상 대공 미상 접촉물 발견. 양현 앞으로 전속. 키 오른편 전타"
지난 8일부터 나흘간 동해상에서 실시된 한미 연합해상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은 해상은 물론 공중과 수중에서 동시다발적 도발이 이뤄진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한미 해군은 은밀하게 침투한 적 잠수함에 대한 연합 대잠전 훈련과 NLL 넘어 온 적 특수전 전력에 대응하는 해상대특수전부대작전을 통해 가상의 적을 조기에 격멸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녹취> 이은수 / 해군 대구함 함장
"한미 연합 해군의 압도적 전력으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연합 방위태세를 갖추겠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을 비롯한 수상함, 잠수함 등 함정 10여 척과 P-3 해상초계기, 공군의 FA-50, KF-16 전투기 등이 참가했습니다.
(영상제공: 해군 / 영상편집: 정성헌)
KTV 최영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