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업무보고 소식 이어갑니다.
산업통상부는 내년도 5극 3특을 중심으로 권역별 대표 산업을 키워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정책 서비스 편리성을 확대하고, 창업 지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조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조태영 기자>
정부부처 업무보고
(장소: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
산업통상부는 내년도 핵심 정책 방향을 '지역 성장'으로 잡았습니다.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많은 혜택을 주는 대원칙 하에 배터리 삼각벨트, 반도체 혁신벨트 등 권역별 대표 산업을 키워내는 겁니다.
또 내년에는 지역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기업 탄소중립을 뒷받침하는 'RE100 산업단지'를 착공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지역이 살아나야 산업이 살고, 산업이 살아나야 곧 국가가 살아납니다. 12월부터 2월까지 저를 포함한 산업부 간부 모두가 직접 지방정부와 기업들을 방문해 긴밀히 소통하겠습니다."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도 추진합니다.
내년까지 대중소 협력 'AI 선도모델' 15개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AI 팩토리'를 5백 개 이상 마련할 예정입니다.
2년 연속 수출 7천억 달러 달성 목표도 세웠습니다.
한-UAE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한 원전, 한류와 연계한 K-푸드 등 시장별 특화 품목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 정책 서비스 편리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 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사업 신청채널 44개를 하나로 연결하는 겁니다.
신청서류는 50% 이상 감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창업지원도 확대합니다.
녹취> 한성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창업 아이디어 오디션을 통해 창업가를 연 천 명 발굴하고, 2026년 지역 거점 창업 도시를 5곳 선정하고, 팁스 물량의 50%를 지역에 배정해 지역 성장 펀드 3조5천억 원 조성을 통해서 지역의 창업 투자 수준을 수도권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아울러 제조 중소기업 지원을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소 제조 스마트공장을 2030년까지 1만2천 개 구축하고, K뷰티 등 수출전략 품목을 500개 발굴할 방침입니다.
내년 6월부터는 대출 소상공인 약 300만 명을 대상으로 '위기징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영세 소상공인 230만 개 사에 대해서는 '경영안전 바우처' 25만 원을 지급합니다.
한편 이날 지식재산처는 국민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모두의 아이디어 공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상표침해 빈발 업종 대상으로 분쟁위험을 진단하는 'IP 분쟁 닥터'를 신설하고, 지식재산 분쟁을 통합 관제하는 위기대응센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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