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방문에 동행하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들 기업인과 한미 정상회담에서 경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이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시간 25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재계 총수와 경제계 고위 인사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했습니다.
미국 방문에 동행해 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줄 우리 기업인들입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2시간가량 이어진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과 한미 정상회담에서 경제 분야 성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와 구매 계획을 청취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이 대통령은 실무 경험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한 기업인들의 현실적인 제안과 조언을 꼼꼼히 경청했습니다. 또한 이번 미국 방문에 동행하는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많이 만들어 달라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미국과 관세 협상 과정에서 우리 기업인들이 애를 많이 써줘서 생각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또, 정부의 최대 목표는 경제를 살리고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수출 여건 변화로 정부와 기업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는 당부입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은 이번 한미 협상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돼 우리 기업인들의 성장 가능성이 회복됐다며 재계가 정부의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대미 투자와 별개로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관련 투자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구자익 / 영상편집: 김세원)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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