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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를 만나, G20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우리가 중점을 두고 있는 '개발' 의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를 접견하고,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서울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인 개발 이슈가, 개도국의 빈곤을 줄일뿐 아니라 지속가능하고 균형 있는 세계경제의 성장을 위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개발 의제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세계은행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세계은행이 이같은 이슈의 중요성을 세계에 확산하는 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졸릭 총재는 G20 정상회의에서 개발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의장국인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서울회의 이후에도 한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특히 졸릭 총재는 사공일 위원장과 함께 G20 정상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의견들을 모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 총재를 접견하고, 서울 G20 정상회의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려면, IMF 개혁 등 주요의제에 대한 G20 회원국들의 공조노력과 IMF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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