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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일 신시대 공동연구…병합 강제성 인정

정책 와이드

한일 신시대 공동연구…병합 강제성 인정

등록일 : 2010.10.22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양국 학자들이 새로운 백 년을 열어가기 위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학자들은 한일 정상이 이 보고서를 토대로 공동선언을 채택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오늘 회담에서 후쿠다 총리와 나는 양국이 큰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와 같은 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을 했다.“

2008년 4월, 한.일 정상은 ‘과거’보다 ‘미래’를 중시하는 한일 신시대를 열어나가자고 합의합니다.

그 합의에 기초해 양국의 학자 26명이 2년간 공동으로 연구해, 새로운 백 년을 열기 위한 21개 과제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양국 학자들은 먼저 1910년 한일 강제병합에 대해, “일본이 무력을 바탕으로 한국인들의 반대를 억누르고 병합을 단행했다고 규정했습니다.

지난 8월 발표된 간 나오토 총리 담화보다 진전된 표현으로, 병합의 강제성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하영선 한일 신시대 공동연구위원장

“사실상은 강제적인 요소를 가진 모습으로 해석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학자들은 또, ‘한일 공생을 위한 복합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한일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대미, 대중 관계를 한층 심화.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영선 한일 신시대 공동연구위원장

“기왕에 한미일 관계나 한중일 관계와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동시에 품는 형태로 문제를 보기 시작해야 한다.“

양국간 포괄적 FTA 추진과 대북 정책 공조, 대학생 교류를 확대하는 캠퍼스 아시아 구축, 해저 터널 건설 등도 보고서에 담겼습니다.

발표에 앞서, 청와대와 일본 정부에 보고서를 제출한 학자들은 가까운 시일 안에 양국 정상이 만나, 보고서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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