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유럽을 대상으로 한 외교활동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는데요, 양자 정상회담 첫 일정으로 이탈리아 엔리코 레타 총리를 만났습니다.
장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이뤄지는 유럽 정상과의 단독 회담.
박 대통령은 수교 130주년을 맞는 한국과 이탈리아가 긴밀한 우호협력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내년이면 벌써 한국과 이탈리아가 수교 130주년이 됩니다. 그동안 참으로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맺어왔고 앞으로도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기를 기대합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이탈리아가 우리나라의 대북정책을 지지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레타 총리는 북한문제는 세계 정세에 있어 중요한 문제라며 큰 관심이 있다고 말하고 박 대통령의 고견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경제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습니다.
레타 총리는 이달 말 외국인 직접투자유치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며 한국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이탈리아의 디자인과 예술, 문화에 대한 노하우가 우리나라의 창조경제에 퍼지면 협력 공간이 늘고 직접 투자도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두 정상은 2015년 밀라노 엑스포를 계기로 양국의 경제협력이 더욱 돈독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만났습니다.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반 총장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설명했고 박 대통령은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유엔조사단의 활동을 평가했습니다.
K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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