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여야 대표들과 자주 만나 소통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영수회담이 추진됩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대국민 담화에서 국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각계각층과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강조한 박근혜 대통령.
녹취> 박근혜 대통령(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오늘)
"사회 각계의 원로 분들과 종교 지도자 분들, 여야 대표님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국민 여러분과 국회의 요구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는 영수회담이 추진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담화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여야 소통을 언급한 것은 앞으로 여야 영수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수회담 준비를 위해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이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9분동안 진행된 오늘 담화에서 박 대통령은 중간 중간 눈시울을 붉히거나 눈물을 글썽이며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또 지난달 25일 2분이 채 안되는 짧은 입장발표 때와는 달리 "밤잠을 이루기도 힘들다."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 이라는 표현으로 참담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담화가 끝난 뒤에는 연단에서 내려와 현장에 있던 출입기자들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스탠딩> 유진향 / feelyka@korea.kr
청와대는 이번 담화에 대해 진솔한 사과와 특검까지 받겠다고 밝힌 것에 방점이 찍혀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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