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정보화마을에서 생산한 농수축산물 판매행사가 경기도 화성에서 열렸는데요.
전국 정보화마을 페스타 2016 행사가 최근 경기도 화성에서 열렸는데요.
정지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국 221개 정보화마을에서 생산한 3천여 종의 농수산물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가을빛을 담은 표고버섯과 붉은색 대추, 제주에서 올라온 상큼한 레드키위와 귤, 동해바다 바람을 맞고 햇볕에 잘 말린 황태와 멸치까지 전국 팔도에서 바로 올라온 싱싱한 농수산물이 한 가득입니다.
정지예 / jjy6012@korea.kr
영덕에서 온 대게입니다.
이곳에서는 영덕 대게뿐만 아니라 포항 과메기, 풍기 인삼처럼 평소 가까운 곳에서 사기 어려웠던 우수한 농수산 식품을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상인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맛을 보면서 장을 보는 사람들.
지역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소식에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송경숙 / 경기도 화성시
"둘러보니까 여러 가지 좋은 물건도 많이 나오고 괴산 고추도 아주 좋게 나오고 멀리서 경북 양동마을에서 유과도 생소하게 안 보던 거라 좋았어요."
정보화마을은 인터넷과 전자상거래를 통해 농촌과 어촌, 산촌 등 정보화에 소외된 지역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는 곳을 말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조기옥 / 정보화마을중앙협회장
"저희들은 좋은 농산물이 있지만 도시민들한테 홍보가 안 돼 있잖아요. 그래서 이런 자리를 통해서 좋은 농산물을 소개할 수 있고 도시민들은 가까운 데서 좋은 농산물을 보고 판단하겠죠."
곽영미 / 경북 상주 구마이 곶감마을 프로그램 관리자
"1차 농산물의 판로가 농민들한테 조금 버거운 일인데 저희가 직접 전국적으로 다들 모여서 직거래를 하니까 마을 분들은 소득도 올라가고 (판매도 받을 수 있는 만큼)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으로 드리기 때문에 보람있습니다."
고향의 넉넉한 인심과 정을 느낄 수 있는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정성스러운 손길로 삼을 하나씩 펴는 어르신들.
안동포를 제작하는 장인의 손길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바리스타체험, 왕마늘을 이용한 피자 만들기 체험 등은 어른, 아이 모두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장현정 / 동탄 학동초등학교 3학년
"평소에 (피자를) 좋아하는데 직접 만드니까 좋았어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판매되는 전국의 우수한 농수산물은 정보화마을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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