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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北 김 위원장, 문 대통령에 친서···"코로나 극복 응원"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北 김 위원장, 문 대통령에 친서···"코로나 극복 응원"

등록일 : 2020.03.05

김용민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한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정유림 기자!

정유림 기자>
(장소: 청와대 춘추관)

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어제 보내왔다고 청와대가 방금 전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는데요, 김 위원장은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면서, 남녘 동포들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길 빌겠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또 문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기도 했는데요, 마음뿐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치면서, 한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조용히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우의와 신뢰를 보냈다고도 강조했는데요,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 진실한 소회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김용민 앵커>
네, 친서의 구체적인 내용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문 대통령도 답서를 북한에 보냈다고요?

정유림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감사의 뜻을 담은 친서를 오늘 김 위원장에게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북한에 보건 분야의 협력을 제안한 만큼, 이번 친서 교환을 통해 협력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청와대는 이번에 오간 친서의 내용과 관련해서는 특별히 언급드릴 말이 없고, 나머지 사안은 별도의 채널을 통해 따로 협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그젯밤 담화를 통해 우리 정부를 강하게 비판한 것과 톤이 달라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청와대는 남북은 계속 평화를 추구하고 있고 서로간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일환에서 친서 교환도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 영상편집: 박민호)
남북이 이번 정상 간 친서교환을 계기로 대화 재개를 비롯해 협력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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