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세계 최초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오늘(2일) 개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에너지공대는 국가균형발전의 꿈이며, 미래에너지 강국의 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제1회 한국에너지공대 입학식
(장소: 오늘 오전, 한국에너지공대캠퍼스(전남 나주))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연구·창업 대학인 전남 나주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축사를 통해 새출발을 축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에너지공대는 두 가지 큰 꿈을 품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과 미래 에너지 강국의 꿈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균형발전과 관련해 한국전력공사 등과 함께 에너지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나주와 광주·전남을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나주와 광주·전남은 성공적인 지역혁신 클러스터로 거듭날 것입니다. 청년 인재가 찾아오고 정주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진다면 국가균형발전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에너지 강국의 꿈'과 관련해선 탄소중립이라는 에너지 대변혁기를 선도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앞으로 에너지 인공지능 등 미래에너지 5대 분야 30개 기술을 연구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 또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탄소중립'이라는 인류의 새로운 질서 속에서 에너지 대변혁기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것이 여러분이 걸어가야 할 목표입니다."
한편, 한국에너지공대는 정부와 지자체, 한전이 탄소중립 등 에너지 대전환기를 맞아 2017년부터 설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영상제공: 한국에너지공대 / 영상편집: 오희현)
앞으로 학년당 100명씩 학부 400명, 대학원생 600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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