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6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 대해 여·야·정이 참여하는 정치협상회의를 제안했습니다.
청와대는 여야 대치와 국회의 교착상태로 인한 국정표류를 막고 향후 효율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제안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동원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여-야-정 정치협상회의를 제안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각종 민생 법안과 개혁 입법의 교착상태를 해소하고, 내년 예산안 처리는 물론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여야 교섭단체간 협상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자고 했습니다.
특히 헌법재판소장 인준 등 모든 문제를 논의할 수 있으며,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기조까지 바꿀 뜻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참석자로는 양당의 대표와 원내대표, 그리고 대통령과 총리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책임있는 주체들이 국정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요구조건이 있다면 모두 내놓고, 합의되면 수용을 할 것이고 이견이 있다면 협상을 통해서 해소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이에 대해 대화를 통한 해결이 필요하다며 적극 환영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일단 27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기로 하고, 확답을 유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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