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수준 향상으로 벽걸이형TV, 에어컨, 식기세척기 등 설치형 고급가전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설치 전문가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설치업체의 전문성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전문 업체에게 작업을 맡겨서 피해를 당할 우려가 높다고 합니다.
박성욱 기자>
제품을 처음 구입하거나 이사했을 때 전원만 연결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었던 예전의 가전제품과 달리 대형 고급가전은 급배수 등 주택의 설비와 연결하거나 특별한 장치가 있어야 하는 등 전문 설치업자의 손길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설치업자마다 경력 있는 설치전문가라고 광고하고 있고, 설치기사의 전문성을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격기준도 없다보니 우수한 기술력과 서비스를 갖춘 업체를 가려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급형 가전제품 설치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제품 사용설명서에 표시되어 있는 제품설치 관련 주의사항을 무시하고 소비자가 직접 설치하거나 설치 품질이 떨어지는 업체에 작업을 의뢰할 경우 제품 고장이나 확대피해 우려가 높습니다.
또한 소보원은 대형 고급 가전제품 설치 는 난이도가 높은 작업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금처럼 누구나 손쉽게 영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신고제 등 일부 강제적 규제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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