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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중하고 책임있는 조치 취할 것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의 핵 실험 강행은 남북간 비핵화 협정을 위반한, `위험한 불장난`이라고 규정하고 전략적으로 잘 조율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용정책의 변화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대응책에 대해 6자회담 관계 당사국과 유엔 안보리 관계국과 긴밀히 협력해 조율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회 여야지도부를 초청해 대화를 갖고 전직대통령들과 오찬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북한에 핵 실험을 하지 말도록 경고해 왔다고 밝히고 핵실험 방지를 위해 경고용으로 말할 때와 핵실험 발표 후 나오는 대응책은 다를 수 있다며 신중하고 책임있는 조치가 취해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북한 핵문제에 대해 국제적인 공조를 취해왔지만 핵실험이 강행된 이후 정부도 포용정책만을 계속 주장하기에는 어렵게 됐다며 변화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베 총리와의 회견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한 대응기조에 이견은 전혀 없었다며 한미, 한일간 조율을 통해 차분하고도 전략적인 대응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끝으로 정부는 당장의 안보 위협적 성격으로 이해되어서 상황이 부풀려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해나가겠다며 ` 경제에 영향이 적도록, 단호하지만 차분하고 전략적으로 잘 조율된 조치들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또 국민들에게 정부의 역량을 믿고 일상생활에서 안정된 생활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은 참여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가 변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함에 따라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