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8월 16일 9월 14일 퇴임하는 윤영철 헌법재판소장의 후임에 전효숙 헌법 재판관을 내정했다고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전효숙 지명자는 이화여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특허법원 부장찬사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쳐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역임했습니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헌재 재판관으로 재직하면서 사회적으로 중요한 재판에서 항상 소수자의 권익을 보장하는 의견을 내는 등 헌재가 새로운 가치들을 적극 수용하도록 이끌 적임자로 평가됐다면서 인선 배경을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와함께 신임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김희옥 법무부 차관을 내정했습니다.
김희옥 내정자는 대전지검장과 서울 동부 지검장을 거쳐 법무부 차관으로 일해왔습니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김희옥 내정자는 법무부 차관 재직 가운데 인권보호수사준칙 전면 개정과서민생활 관련 법제정비 등을 총괄지휘하는 등 국민에게 다가가는 검찰상 구현에 주력해왔다고 발탁배경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