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열린 제32차 기후변화 정부간 협의체 총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참석국가들은 국제사회의 신뢰를 받는 기후변화 예측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14일 부산에서 폐막한 제 32차 IPCC 총회에서는 지구온난화 대응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IPCC는 국제사회가 기후변화 대응체제를 만드는 데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보고서를 만들겠다며, 2014년에 발표될 제5차 평가보고서에는, 지구적 환경 변화 뿐만 아니라 대륙별.국가별 기후변화에 대한 내용도 포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5차 평가보고서 작성에는 개발도상국과 시장경제전환국 출신이 전체의 30% 가량 참여한다며, 앞으로 더 참신한 논의가 이루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회성(한국) IPCC 부의장
"한국의 과학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개도국에서 온 사람들도 수를 늘려나갈 것이고 한국의 과학자들이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총회를 공동주최한 기상청은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기후변화예측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라며, 앞으로 IPCC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33차 IPCC총회는 내년 5월께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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