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집중호우에 피해 속출···중대본 '2단계' 격상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집중호우에 피해 속출···중대본 '2단계' 격상

등록일 : 2025.08.14 12:09

김용민 앵커>
어제(13일)부터 쏟아진 비로 인천과 경기북부 지역은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오늘(14일)도 아침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김현지 앵커>
정부는 중대본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하고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뿌연 흙탕물이 가득 들어차 차도와 인도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폭우가 휩쓸고 간 자리에는 엉망진창이 된 물건들만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눈 깜짝할 새 잠겨버린 가게를 보는 상인들은 허탈할 뿐입니다.
도로 옹벽이 무너지면서 곳곳에서 차량 통행도 통제됐습니다.
어제(13일) 인천에는 1시간에 80mm에 달하는 물 폭탄이 쏟아지는 등 오늘 새벽 5시 기준, 인천 옹진군의 누적 강수량은 274mm를 기록했습니다.
극한 호우는 경기북부도 강타했습니다.
경기 파주의 누적 강수량은 302.9mm로,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오늘 새벽 파평면의 눌노천 인근 주민들에게는 긴급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인천과 경기, 서울과 강원지역에는 어제 저녁 7시 30분을 기해 산사태 '심각'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안타까운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인천과 김포, 포천에서는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는 등 사망자 3명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5시 기준 공공시설 212곳, 사유시설 146곳에서 피해가 발생했고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에서는 733명이 대피했는데, 상당수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계속 강하게 발달하면서, 오늘 오전 수도권에 시간당 30~70mm에 이르는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충남북부와 강원 내륙에도 오늘 오전까지 30mm 안팎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어제 오후 6시 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정부는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위험지역에 대한 통제와 함께 주민 대피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추가 강수에 대비해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KTV 김유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