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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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를 타고서라도"…북, 상봉행사에 큰 관심
이번 이산 가족 대부분이 여든을 넘긴 고령입니다.
하지만 몸의 불편함은 헤어진 가족을 만나야 한다는 강한 의지에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정유림 기자가 행사 이모저모를 전해드립니다.
꿈에 그리던 혈육을 60여 년 만에 만나러 가는 길은 생각보다 멀고 험했습니다.
총 수송 차량만 33대.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올해 상봉행사에서 동행 의료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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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남북 이산가족 상봉 '큰 관심'
주요 외신들도 이번 만남에 관심을 갖고 비중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김경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국 AP통신은 우리측 상봉단이 속초에 집결해 상봉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눈물의 첫 단체상봉, 흥겨운 분위기의 환영만찬 등 이산가족 상봉행사 내용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AP통신은 이산가족 상봉은 한반도가 여전히 전시 상태임을 가슴 아프게 상기시켜 주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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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 이틀째…이산가족들 '이야기 꽃' 활짝
앵커>
이산 상봉 이틀째인 오늘 이산가족들은 좀 더 차분한 분위기 속에 못다 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전 개별상봉에 이어 지금은 단체상봉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남북회담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진향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유진향 기자 / 남북회담본부
네, 조금 전 4시 35분에 오늘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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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한 점심…"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은 어제 만찬에 이어 상봉 둘째 날인 오늘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계속해서 신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산가족들은 공동 선물로 준비한 평양술과 백두산 들쭉술을 하늘색 쇼핑백에 곱게 담아 이틀째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금강산 호텔에서 개별상봉을 마무리한 이산가족들은 2층 식당으로 올라가 두 번째 식사 자리를 가졌습니다.
7명에서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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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를 타고서라도"…북, 상봉행사에 큰 관심
이산가족 고령화로 이번 상봉행사에도 나이든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구급차나 휠체어로 이동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번 상봉행사 이모저모 정유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꿈에 그리던 혈육을 60여 년 만에 만나러 가는 길은 생각보다 멀고 험했습니다.
총 수송 차량만 33대.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올해 상봉행사에서 동행 의료진과 구급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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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 이틀째…개별상봉 등 세 차례 만남
앵커>
어제 눈물로 재회한 남북 이산가족들이 오늘 다시 만납니다.
오늘은 개별상봉을 포함해 모두 세 차례의 일정이 있는데요.
남북회담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진향 기자, 일정이 시작됐다고요?
기자>유진향 기자 / 남북회담본부
네, 조금 전 9시 30분부터 이산가족들이 개별상봉을 하고 있습니다.
이산가족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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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단 환영 만찬서 '아리랑' 합창
남북 이산가족들은 어제 단체상봉에 이어 환영만찬에서 못다한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만찬장에서는 아리랑이 울려퍼졌습니다.
김경아 기자입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반갑습니다' 노래가 흘러나오고, 이산가족들은 다시 반갑게 마주 앉았습니다.
서로 코트와 모자를 받아 주는 등 수십년 헤어진 세월이 무색할만큼 어느새 가까워진 모습입니다.
북측 상봉단장인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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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의 기다림…상봉장 "눈물바다"
남북 이산가족들이 마침내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났습니다.
60년이 넘는 긴 세월을 떨어져 살았던 이산가족들은 그동안의 그리움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상봉장은 눈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먼저 유진향기자입니다.
65년을 기다려온 시간.
마침내 문이 열리고 상봉장은 기쁨과 회한의 눈물바다로 변합니다.
평생 이 시간을 기다려 온 가족들은 서로를 부둥켜 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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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으로 갈라졌던 부부 '65년 만'의 재회
상봉행사에 참가한 이산가족들 모두 애틋한 사연을 갖고 있습니다.
당시의 헤어짐이 이렇게 오랜 기간 이들을 갈아놓을지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신국진 기자가 65년만에 만난 부부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열흘 간 훈련을 받으러 떠났던 남편이 65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고동색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이순규 할머니는 북측 남편과의 만남이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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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는 한가득 선물 꾸러미…옷·생필품 인기
우리측 이산가족들은 북한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한가득 준비했습니다.
예전엔 먹을거리가 가장 인기였지만 이번엔 방한복과 생활필수품이 주를 이뤘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이산가족을 만나러 가는 우리측 상봉단의 손에는 커다란 짐 꾸러미가 들려 있습니다.
북한에 있는 이산가족들에게 줄 선물입니다.
선물은 주로 옷과 생필품입니다.
손종운/이산가족 상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