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21일 오후 금강산에서 제7차 적십자회담 전체회의를 갖고 국군포로와 납북자문제 등을 중점 논의합니다.
6개월만에 재개되는 적십자회담에서 남측은 국군포로와 납북자의 생사확인 등 인도주의 문제, 그리고 이산가족 화상상봉의 정례화 등을 북측에 요구할 방침입니다.
남측 수석대표인 장석준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을 출발하기에 앞서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는 쉽지 않은 사안이므로 인내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화상상봉과 대면접촉 정례화, 이산가족 우편물 교환 등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