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공업 지하자원개발 사업에 따라 우리측이 북측에 제공해야 하는 경공업 원자재 첫 물량이 25일 인천항을 떠났습니다.
26일이면 북측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강석민 기자>
인천 항 제1 부두
지난 7일 남북이 합의한 경공업, 지하자원 개발 협력사업 합의에 따라 경공업 원자재 1차 물량 선적이 한창입니다.
1차물량은 섬유 원자재 500톤 분량.
이번 물량이면 작업복을 기준으로 67만벌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번 원자재 지원 사업은 상생의 협력 사업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원자재 제공은 북한 주민들의 기본 생활 여건을 향상 시킬 수 있고 이에 따른 북한과의 지하자원 공동 개발은 수입에만 의존 하고 있는 아연과 마그네사이트 등을 손?게 확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자재 지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1차 물량 이후 섬유 신발 비누 등에 제품에 필요한 원자재 95가지를 올해 11월 말까지 북측에 제공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검덕 등 북측지역 3개 광산에 대한 1차 현지 공동조사가 실시됩니다.
이번 원자재 지원사업은 1차 가공된 원자재를 북한에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 경공업체에게도 직접적인 이익이 발생 할 것으로 전망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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