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측의 인도주의적 지원 중단을 이유로 이산가족 상봉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장재언 북한 적십자사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7월 19일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남측이 지난 장관급회담에서 인도주의적 사업으로 진행해오던 쌀과 비료제공까지 일방적으로 거부했다면서 상봉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장재언 위원장은 8.15에 예정돼 있던 특별 화상상봉과 금강산면회소 건설을 할 수 없게 됐음을 명백히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는 이에대해 상봉이 재개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으며 북한도 대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