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는 7월 19일 “어른들 생각만 하는 독신자 입양 허용”이란 제목의 사설을 실었습니다.
한국일보는 독신 가정 입양이 전면 허용될 예정이어서 입양기관과 단체들이 시기상조라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어른들의 일방적 선택으로 평생이 좌우되는 아이의 입장을 고려해 입양 부모의 자격 문제는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국정브리핑 홈페이지와 보도 해명자료를 통해서 이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 아동복지팀의 이석규 팀장은 독신자 가정이 가족의 한 형태로 자리잡아가면서 사회, 경제적으로 안정된 독신자의 입양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독신자 입양허용 추진은 이런 사회적 변화를 반영한 조치라고 해명했습니다.
정부는 입양 동기나 가정조사 등의 사전 조사를 보다 엄격히 실시해서 아동이 건전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신중히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