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집단 급식 파문 이후 학교 급식 현장을 방문했던 한명숙 국무총리가 이번에는 아동 급식 시설을 찾았습니다.
방학 때문에 결식아동의 급식 지원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구리시에 위치한 한 사회복지관.
한 총리는 19일 184명의 결식아동을 지원하고 있는 이 곳을 찾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현장 간담회를 열어 아동 급식 시설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한 총리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방학을 맞아 아이들의 먹을거리에 부족함이 없도록 신경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그 동안 아동급식 지원체계가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개선할 사항들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겨울방학부터 가정에서 보살핌을 받기 힘든 아동들을 위한 학습 프로그램을 열어 방학중에도 식사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