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항체형성률 70% 안 된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항체형성률 70% 안 된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등록일 : 2021.06.01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백신 접종은 우리 몸에 항체형성을 유도해 감염병을 예방하는데요.
최근 한 언론이 이 항체와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항체 형성률이 70%가 되지 않는다.’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사실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지난달 영국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를 접종한 8천5백 명을 분석한 결과 1차 접종 후 접종자 96%의 몸의 항체가 생겼고 2차 접종 후에는 99%가 항체를 보유했습니다.
접종 초기에는 화이자 백신의 항체 비율이 더 빠르게 증가 했는데, 4주 후 에는 거의 동일했습니다.
하지만 항체가 잘 형성된다고만 해서 백신의 기능이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백신을 심사할 때 백신 유효성 50%를 기준으로 두고 있는데요.
여기서 백신 유효성이란 백신 접종 군이 받지 않은 군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가 얼마나 덜 발생했느냐를 산출한 건데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국내 도입 백신은 모두 이 기준을 넘었습니다.
국내에서 또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예방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데요.
5월 10일 기준, 국내 60세 이상 1차 접종자를 분석한 결과 86%의 감염 예방 효과를 보였고, 접종자가 확진 후 사망한 건수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일일 백신 접종자가 늘면서 이상 반응을 대비한 해열진통제 구비도 이어 지고 있습니다.
특히, 접종 후 이상반응에 타이레놀이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약국에서 타이레놀만 찾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의약품이라면 모두 대체 가능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진통제인데 염증을 제거 하지 않아서 백신 접종 후 복용해도 백신 효과를 떨어뜨리지 않습니다.
사람들에게 알려진 타이레놀은 이 성분이 들어간 제품의 이름으로, 중요한 것은 성분이기 때문에 꼭 이 제품을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개한 대체 가능한 의약품 목록입니다.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70개 제품이 있는데요.
이 제품 모두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 제품으로 접종 후 이상반응에 효과적입니다.

전월세 신고제가 본격 시행됐습니다.
임대차 계약을 한 사람이 계약 내용을 신고하는 제도인데요.
임대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서 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임차인의 권익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제도 시행이 다가오면서 자신도 대상인지 묻는 질문이 온라인에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6월 1일 이후 계약을 가정 했을 때, 보증금 2백만 원, 월세 32만 원 임대차 계약은 전월세 신고 대상자일까요?
보증금과 월세 중 하나만 기준에 충족해도 전월세 신고 해야 합니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천만 원,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6월 1일 이후의 계약인데요.
이때, 주거일 수가 30일 미만의 단기 임대는 포함되지 않고 경기도 외 도 지역의 군 지역 계약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전월세 신고제 대상 기준으로 살펴보면 6월 1일 이후 계약을 전제로 보증금이 200만 원인데 월세가 22만 원인 계약은 전월세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고 보증금이 똑같은 금액 이어도 월세가 32만 원으로 30만 원을 넘는 계약은 전월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는 데, 앞으로 1년 동안은 신규 제도 도입에 따른 적응 기간으로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