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대부분 학교가 개학을 하면서, 새 학기가 시작됐습니다.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될 학생들을 위해, 교육부가 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시설물은 물론 놀이시설까지, 학교 곳곳에 대한 점검이 진행 중입니다.
그 현장을 여정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학교에 나타난 민관합동점검단.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학교 이곳저곳을 살핍니다.
화재 발생 시 방화셔터는 제대로 작동되는지 제어기에는 알맞은 전류가 흐르는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한 점검이 한창입니다.
sync> 테스터기를 대 보시면 이렇게 220v가 나오는 것으로 정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는 콘크리트 강도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학교를 지탱하고 있는 벽면의 콘크리트 강도가 적정한지를 확인하는 겁니다.
학교 시설물은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관리가 중요합니다.
정부는 안전대진단을 통해 교육기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점검은 지난달 15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30일까지로 점검대상은 건물, 축대, 옹벽 등의 시설물과 학교놀이시설, 대학 실험실, 기숙학원 등입니다.
점검은 단계에 걸쳐 체계적으로 이뤄집니다.
먼저, 학교에서 1차로 자체점검을 한 후 민관합동점검반이 2차로 안전등급 C등급 이하 시설과 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벌입니다.
그 이후 교육부가 확인점검을 한 후 구조적 위험성이 있을 때에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밀점검이 이뤄지게 되는 겁니다.
특히, 40년 이상 노후화된 교육시설은 전문기관의 정밀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번 점검에는 민간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한 점이 눈에 띕니다.
재난위험시설과 해빙기 취약시설의 안전점검 등에 각 관련 분야의 민간전문가 참여를 확대해 전문성을 강화한 겁니다.
int> 김형권 기술사
"학생들 입장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벌어진 정밀점검으로 학교들은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습니다.
int> 박희신 세종 도원초등학교장
"정밀점검을 해 주신다고 하니까 개학을 앞둔 저로서는 마음이 놓이면서 앞으로 더더군다나 우리 아이를 위한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교육부는 이번 점검 결과를 정보화 시스템으로 관리해 사후관리도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입니다.
int> 황형덕 교육부 교육시설과 사무관
"학교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이 개선되므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학생들까지 안전의식이 개선돼 학교에 안전사고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이번 안전대진단에 학생, 학부모 참여확대와 안전신고 유도를 위해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도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장멘트> 여정숙 기자(pianhaw@korea.kr)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번 안전대진단을 통해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