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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북러 불법무기거래 엄정 대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미 국방장관 "북러 불법무기거래 엄정 대처"

등록일 : 2024.02.28 20:21

모지안 앵커>
한미 국방장관이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간 안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나라 장관은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무기거래에 엄정 대처하기로 뜻을 모으고,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신원식 국방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28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무기거래에 엄정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국방부는 양국 국방장관이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무기거래 등 군사협력 강화가 한반도와 국제사회 평화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장관은 지난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러시아로 넘어간 컨테이너를 6천7백 개로 추정한다면서 적어도 몇백만 발의 북한 포탄이 갔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북한의 포병사격과 신형 미사일 시험발사 등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강력하고 압도적인 한미연합방위태세 유지와 긴밀한 공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재확인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양국 국방 장관이 한미일 3국간 안보 협력 진전에 대해 평가하고, 역내 협력 확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한국 시간으로 29일 새벽 열립니다.
취임 이후 처음 미국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만나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전략동맹 강화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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