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시리아 "공격 없으면 이란 전쟁 개입 안 해"
시리아가 이란을 둘러싼 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명확한 공격을 받거나 외교적 해결책이 사라질 경우에는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이 특정 국가의 공격을 받지 않는 한 이란을 둘러싼 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적 해결 여지가 남아 있는 한 분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건데요.
시리아 대통령은 지난 14년간의 전쟁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이미 전쟁 대가로 큰 비용을 치렀고, 새로운 전쟁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전쟁 경험을 바탕으로 평화의 가치를 알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아흐메드 알샤라 / 시리아 대통령
"시리아가 직접 공격받지 않는 한, 이번 분쟁에는 개입하지 않을 겁니다. 명확하게 공격을 받고 외교적 수단이 완전히 막히지 않는 한, 전쟁에 나설 생각은 없습니다."
한편, 이번 전쟁은 한 달 넘게 이어지며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전쟁 여파로 에너지 공급이 크게 흔들리면서 세계 경제에도 충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 미국 유가 급등···갤런당 4달러 돌파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3년여 만에 다시 4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전쟁 여파로 에너지 시장이 흔들리면서 소비자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확인해 보시죠.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서며 3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수십 년 사이 가장 가파른 월간 상승 폭인데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운송을 제한하면서 원유 가격이 상승했고, 이는 휘발유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습니다.
미국 시민들은 연료비 상승으로 주유하기가 무서워졌다며, 연료비 상승이 곧 다른 제품들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부담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에드윈 오르티즈 / 미국 시민
"전쟁 여파를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휘발유 문제가 시작된 이후로 연료비와 발전기 비용이 크게 올랐어요. 계속 이동하면서 장사하다 보니 변화가 확실히 체감됩니다."
녹취> 타이 그린 / 미국 시민
"자동차에 연료를 가득 채우는 데 400달러나 들어요. 그렇지만 미국이 또 다른 전쟁을 선언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오르기 전에 오늘 주유할 거예요."
한편, 미국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갤런당 1.06달러가 오르며 36%가량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3. 프랑스 '청소년 SNS 금지법' 논의···엇갈린 반응
다음 소식입니다.
프랑스에서 15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청소년과 학부모 사이에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15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상원 표결을 앞둔 상황인데요.
청소년들은 소셜미디어가 친구와 소통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금지 조치에 반발하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집중력 저하와 대화 감소 등을 이유로 소셜미디어 사용 제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루이 스포닉 / 호주 학생
"SNS도 긍정적인 측면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친구들이랑 계속 소통할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가족과 문제가 있을 때, 친구와 이야기하면 혼자라는 느낌을 덜 받죠."
녹취> 캐롤린 데스페테 / 10대 자녀를 둔 부모
"SNS 금지 조치는 아이들에게 지루함을 느낄 기회를 줍니다. 그 지루함이 상상력을 만드는 데에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요즘은 조금만 시간이 나면 휴대전화만 보니까요."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앞서, 젊은 층 사이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원인 중 하나로 소셜미디어를 지목한 바 있는데요.
이에 따라 프랑스가 SNS 금지를 추진한 호주를 본받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4. 독일 동물원, 부활절 맞아 '달걀 찾기' 행사
마지막 소식입니다.
독일의 한 동물원에서는 부활절을 맞아 동물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색을 입힌 달걀을 동물들이 찾아 나서는 놀이인데요.
동물들은 숨겨진 부활절 달걀을 찾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함께 보시죠!
독일 겔젠키르헨의 한 동물원에서는 부활절을 맞아 동물들을 위한 달걀 찾기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사육사들은 색칠된 달걀과 먹이를 우리 곳곳에 숨겨 동물들이 직접 찾도록 했는데요.
원숭이들은 숨겨진 간식을 빠르게 찾아내며 분주하게 움직였고, 사자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준비된 간식을 살펴보며 장난치듯 반응했습니다.
녹취> 마르쿠스 키르히베르크 / 동물원 사육사
"부활절 달걀 안에 곡물과 씨앗을 넣었고, 버드나무도 준비했습니다. 작은 버드나무 바구니도 만들었죠. 평소에 주던 삶은 달걀도 이번에는 색을 입혀서 준비했습니다."
녹취> 얀 실러 / 동물원 사육사
"오늘 사자들한테 줄 작은 부활절 선물을 준비했어요. 지금 자루에 채우는 중인데, 꾸밀 거리도 조금 가져와서 같이 넣었습니다."
동물원 측은 이번 달걀 찾기가 단순한 부활절 기념행사를 넘어, 동물들의 일상에 변화를 주고 정신적인 자극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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