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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선출 앞둔 바티칸···분위기 고조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교황 선출 앞둔 바티칸···분위기 고조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4.30 20:24

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교황 선출 앞둔 바티칸···분위기 고조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바티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는 5월 7일, 새 교황을 선출할 콘클라베를 앞두고 성 베드로 광장은 기대감과 긴장감으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요.
자세히 보시죠.
지난 29일, 성 베드로 광장 앞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방문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들은 콘클라베를 앞둔 설렘을 전했는데요.
'역사의 현장에 서 있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콘클라베는 가톨릭의 수장인 교황을 선출하는 전통적인 선거 방식으로, 만 80세 미만의 추기경단이 모두 모여 투표하는데요.
선거에 참여하는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가 나와야 비로소 교황이 선출되며, 이 절차는 며칠에서 길게는 몇 주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오는 5월 7일 진행되는 콘클라베에는 만 80세 미만 추기경 135명이 참여해,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 새 지도자를 선출하게 됩니다.

녹취> 페르난다 피롤라 / 방문객
"지금 이 순간, 슬프지만 동시에 역사 속에 있다는 게 너무 벅차요. 이런 장면을 직접 목격하는 건 정말 드물죠."

녹취> 도나니엘레 베르나베이 / 이탈리아 신부
"이번 콘클라베는 비교적 빠르게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조화와 일치의 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이번 콘클라베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는데요.
예상 밖의 인물이 선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 프랑스, 러 공격·정전 책임 추궁
다음 소식입니다.
프랑스가 러시아를 향해 우크라이나 정전 사태의 책임을 물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사이버 공격 정황까지 공개하며 휴전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29일,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즉각적인 휴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얼마 전,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 연휴인 5월 8일에서 10일, 임시 휴전을 일방적으로 선언한 바 있는데요.
프랑스 외무장관은 일시적인 휴전이 아닌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휴전을 요구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장-노엘 바로 / 프랑스 외무장관
"푸틴 대통령에게 촉구합니다. 즉각적인 휴전을 선언하십시오. 그것이야말로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안보를 존중하는 평화의 시작입니다."

녹취> 마리아나 베차 / 우크라이나 외무부 차관
"러시아가 정말 전쟁을 멈추고 싶다면 왜 5월 8일까지 기다리나요? 이건 평화가 아니라 선전입니다. 우린 항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이날 우크라이나 측도 얼마 전, 러시아가 발표한 일시적인 휴전안에 대해 '진정한 평화 의지가 없는 선전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3. 일본, 폐교 개조해 학교 체험 진행
이어서 글로벌 문화소식 살펴봅니다.
최근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교복을 입고 학교생활을 체험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인기입니다.
폐교된 중학교를 개조해 실제 수업을 듣고 청소까지 직접 하며 하루를 보내는 이색 체험이라는데요.
바로 만나보시죠.
도쿄에서 60km 떨어진 한 폐교된 중학교에서 교복을 입은 관광객들이 북적입니다.
학교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인데요.
이곳에서는 서예 수업부터 체육 시간 단체 게임, 급식 배식과 청소까지 일본의 학교문화를 오롯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녹취> 나가노 미유키 / 학교 체험 관계자
"실제 교복을 입고, 진짜 학교 건물과 교실에서 고등학생의 하루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녹취> 파리나 케우끄라장 / 일본 관광객
"교복 덕분에 몰입도가 훨씬 높아요. 선생님도 역할에 완전히 몰입하고 계시고, 친구들과 함께하니 더 재미있어요."

해당 체험은 지방 폐교의 활용과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데요.
일본 정부 정책과 맞물려 새로운 형태의 지역 경제 활성화 모델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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