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을 보고 나오면서 그런생각이 들었다. 고교얄개를 영화로
볼수 있었으면 하고... 그런데 얼마후에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고교얄개를 보게 된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못봤지만 그래도
고교얄개를 볼수 있어서 기뻤다.
교실해서 장난치려고 안경에다가 빨강색 수성펜으로 칠하고
불났다고 하던 장면...ㅋㅋ
호철아! 이 안경은 변상 해줘야 겠어..ㅋㅋ
영화를 보고나서 뮤지컬에서 나왔던 40대후반에서 50대 초반
정도 보여진 이승현님과 풋풋하고 장난끼 많았던 10대의 이승현
님 모습이 오버랩 되서 떠오른다..
나는 개인적으로 고전영화를 좋아한다.생활패턴이 점점
빨리지는 디지털 세대에서 잠시 벗어나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을 초록으로 물들어 주는, 푹신한
의자처럼 편안한.. 그런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