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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대담이었으나, 전혀 특별하지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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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KTV 정책대담
작성자 : 박지영(tod**)
조회 : 882
등록일 : 2012.01.24 16:18

설을 맞아, 통일부 장관을 초대해, 김정일 위원장 사후의 남북 관계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해봤다는 점에선, 편성 자체의 의미는 있었으나,  류우익 장관의 다소 거만한 듯한 대담 태도는 상당히 아쉬웠는데요.

국민을 상대로 하는 프로그램에서,장관은 사회자나 패널들과는 달리 정좌하지 않고, 비스듬하게 의자에 기대어 앉아(제작진이 시정을 해줬으면 했음),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두루뭉술한 답변과, 패널들의 의견이나 질문에도,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의견을 잘라버리는 등의 태도는, 민망했고 진정성도 없어 보여,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씁쓸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휴민트가 붕괴되고, 대화채널이 중단된 상황임에도, 미국과 중국이 적극적으로 북한과 외교라인을 구축해, 우리는 대북관계의 주도권을 빼앗겼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즉, 오늘 대담에서도 제기됐던, 통미봉남 문제는, 류 장관이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라고 잘라버릴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였습니다. 따라서, 통일을 얘기하기에 앞서, 주변 4강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경색된 대북관계를 이끌어갈 것인가가 핵심으로,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얘기했으면 했습니다.

한편, 고수웅 사회자의 진행 역시 아쉬웠는데요,  진행 발언 중 "3대 세습이 탈 없이 공고히 되는 것 아닌가 염려하는 분들도 있다”라는 멘트는, 다시 말하자면, 북한의 정권 교체에 있어, 쿠데타 등의 탈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도 들릴 수 있는 만큼, 신중하지 못한 발언으로 보였는데, MC인 만큼, 객관성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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