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의 필수 관문, 바로 인천공항이죠.
앞으론 외국 관광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한국을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인천공항에 체험형 관광 콘텐츠 공간이 문을 연 건데요.
강재이 기자가 현장을 가봤습니다.
강재이 기자>
하이커 스테이션
(장소: 29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반짝이는 무대 위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사람들.
환호와 셔터 소리까지 더해져 마치 파티같은 분위기입니다.
이곳은 5월 29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새롭게 문을 연 '하이커 스테이션' 입니다.
인터뷰> 쿠미코 / 일본인 관광객
"사진도 찍고 분위기도 진짜 좋으니까 남편과 한번 더 오고 싶어요."
지난해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는 역대 최대인 7천660만여 명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습니다.
관광객을 위한 한국 문화 체험 공간이 마련된 겁니다.
하이커는 전 세계 여행객에게 건네는 한국의 반가운 인사라는 뜻입니다.
녹취> 양경수 /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 본부장 직무대리
“공항이라는 곳은 한국에 여행 오시는 분들이 처음 한국을 맞이하는 장소거든요. 처음 만나는 장소에서 한국 문화를 집약해서 좀 체험하게 해 드리자...”
'하이커 샷'은 한국 명소와 문화를 배경으로 셀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K-POP 팬들을 위한 공간도 있습니다.
강재이 기자 jae2e@korea.kr
"이곳은 K-POP 음악에 맞춰 숏폼 영상을 제작해 볼 수 있는 하이커 스테이지입니다. 저도 무대에 올라 보니, 마치 아이돌이 된 것 같습니다."
'뷰티 업'에서는 K-뷰티 스타일링을 체험할 수 있고, 코인을 모아 상품을 뽑는 '하이커 픽'도 마련됐습니다.
하이커 스테이션에서는 6월 2일까지 '설렘 주간'이 운영됩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이수오 / 영상편집: 김예준)
방문객들은 댄스 공연과 DJ 파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KTV 강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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