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한다는 유권자가 86%를 넘는 걸로 집계됐습니다.
후보자 선택은 정책 공약보다, 후보자가 가진 능력을 더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대선을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2차 유권자 의식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유권자 10명 가운데 8명꼴로 반드시 투표하겠단 의사를 보였습니다.
이번 대선의 적극 투표층은 86.8%로 이전 대선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단 응답은 9.5%,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1.5%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1차 조사와 비교해 대부분 연령층에서 적극 투표 비율이 상승했습니다.
다만 30대에선 3.8%포인트 줄었습니다.
사전투표를 할 것이란 응답자는 37.4%였습니다.
40대에서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편리해서란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단 응답은 83.7%,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16% 수준이었습니다.
후보자를 선택할 땐 정책, 공약보단 후보자의 능력과 경력을 보겠단 응답이 많았습니다.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TV 대담이나 토론회, 방송 연설을 통해 얻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나의 한표가 선거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에 동의한 응답자는 84.5%였고 선거로 국가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 동의한 응답자는 82.4%였습니다.
나의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 동의한 비율은 70.5%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 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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